동양의 방위에 따른 삼국지 위지 동이전의 해석. [3. 옥저/동옥저]

沃沮(東沃沮) 

<東沃沮>在<高句麗><蓋馬>大山之東, 濱大海而居. 其地形東北狹, 西南長, 可千里, 北與<相婁>·<夫餘>, 南與<濊貊>接. 戶五千, 無大君王, 世世邑落, 各有長帥. 其言語與<句麗>大同, 時時小異. <漢>初, <燕>亡人<衛滿>王<朝鮮>, 時<沃沮>皆屬焉. <漢><武帝><元封>二年, 伐<朝鮮>, 殺<滿>孫<右渠>, 分其地爲四郡, 以<沃沮城>爲<玄 郡>. 後爲夷貊所侵, 徙郡<句麗>西北, 今所謂<玄 >故府是也. <沃沮>還屬<樂浪>. 

'동옥저'는 '고구려'의 '개마대산'의 (왼)쪽에 있다. 큰 바다에 임하여 거한다. 그 땅의 형태는 동북(7시방향)은 좁고 (1시방향)은 길다. 가히 천리이다. (아래)쪽으로 '읍루'와 '부여'에 접하고, (위)쪽으로 '예맥'에 접한다. 호수는 오천이다. 큰 군장은 없고, 세세토록 읍락 각각에 '장사'가 있다. 그 언어는 '구려'와 크게 같으나, 조금은 다르다. '한나라'초에 '연'의 망명인 '위만'이 '조선'에서 왕노릇할 때 '옥저'가 속하게 되었다. '한 무제 원봉'이년 '조선'을 치고, '위만'의 손자 '우거'을 죽인 후 그 땅을 나누어 사군을 두었는데, '옥저성'은 '현토군'이 되었다. 후에 '이'가 '맥'에 침입하여, 마을을 '구려' 서북으로 옮겼는데, 지금 '현토'에 있는 옛 마을이 이것이다. '옥저'는 다시 '낙랑'에 속하게 되었다


주1) : 현재의 '인도차이나'에 대한 설명이다. 
주2) : 개마대산은 현재의 안남산맥을 말한다.
주3) : 언어가 '구려'와 크게 같으나 조금은 다르다는것은 크라다이어족간의 방언관계로 이해할 수 있다.
주4) : 위작이 의심된다. 상남하북좌동우서 방위가 내용 중에서 충돌한다. 국명 역시 고구려와 구려가 등장하나, 이는 구려가 고지대에 사는것을 의미하는것으로 보인다. '句麗'는 '狗黎'의 미화된 표현으로 볼 수 있다.
주5) : 맥(貊)은 말레이맥이 사는 곳에 있는 종족이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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